에꼴 다흐 오 빌라쥬


29 October 2014

파블로 피카소(Pablo Picasso)는 이렇게 말했다. "그 나이에 나는 라파엘로(Raphael)같이 그릴 수 있었지만 아이들같이 그리는 법을 배우는 데는 평생이 걸렸다." 세바스티앙 카이유 (Sébastien Cailleux)에게는 피카소의 이 말이 에꼴 다흐 오 빌라쥬(École d’Art au Village; EDAAV, 마을의 예술학교)에서 전개되는 모든 프로젝트의 이유가 된다.

국제적 언론인이자 사진작가인 세바스티 앙 카이유는 일 년 중 수 개월을 그의 분 야와는 다른 문화들에 집중하며 보낸다. 2008년 에티오피아 여행길에 시골 마을 아이들에게 드로잉을 가르치는 예술가 레 이쿤 나후세네이(Leikun Nahusenay)를 만났고 이 두 사람의 만남에서 EDAAV가 탄생했다.

어린이 예술가

카이유와 나후세네이는 동료 예술가인 예 루살렘 아베라(Eyerusalem Abera)와 에 티오피아 전역을 여행하면서 에티오피아 사람들에게 봉사할 방법을 찾았다. "에티 오피아 남부 지역 마을 사람들 대부분은 사회적 지위와 종교적 신념을 표현하기 위해 아주 어린 시절부터 자신의 몸에 그 림을 그린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아이들이 한 번도 사 용해보지 못한 재료 사용법을 가르치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도 궁금했습니다."

세바스티앙 카이유, 저널리스트 겸 사진작가

아이들이 그린 그림을 들고 프랑스로 돌아 온 카이유는 EDAAV를 설립하고 아이들이 예술적인 표현을 통해 전통 유산과 환경에 존경심을 표현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있다. 이후 EDAAV는 아프리카 15개국을 포함한 22개국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카이유는 "많은 아동이 등교길에 마주치는 식물, 건물, 동물을 전혀 인식하지 못합니다. 예술가인 우리는 이 아이들이 건물, 사건, 또는 살아있는 생물을 보면서 느끼는 감정 을 표현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아이들의 관찰력을 깨워 보고 느낀 점을 도화지에 옮 길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라. 고 말한다.

카이유는 아이들이 그린 그림을 사진으로 찍은 뒤 그 위에 해당 작품을 탄생시킨 어린 예술가의 사진을 겹쳐서 촬영하는 다중노출기법을 사용한다. "그림을 그린 아이의 성격을 반영하는 방법입니다. 얼 굴 윤곽과 그림의 윤곽이 중첩되면 예술 가와 그림의 대화가 시작됩니다."

파스텔로부터 픽셀로

또한 EDAAV의 전문 예술가들은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여 어린이들이 창조성을 발 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카이유는 이렇게 말한다. "요즘 어린이들은 디지털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재료를 이용하여 드로잉의 기본을 배운 아이들은 태블릿이나 노트북을 통하여 3D 디지털 툴로 드로잉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거의 사라져버린 에티오피아 시바 여왕 궁전의 유적지 곤다르(Gondar)를 디 지털로 재건하는 프로젝트가 바로 그러한 프로젝트 중 하나다. 카이유는 이렇게 말 한다. "아이들은 각 구조물을 '디지털로 재 건해' 물려받은 문화 유산의 일부에 새 생 명을 불어넣을 것입니다."

"어디 출신이든 어떤 환경에서 살고 있든 관계 없습니다. 세계에 대한 아이들의 이 상은 알록달록한 그림 같이 밝고 희망으 로 가득합니다. 모든 계층의 아이들과 함 께 하는 작업을 통해 저 역시 다시 한 번 어린 시절로 돌아가는 경험을 하고 있습
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사이트 참조: www.edaav.org

https://www.youtube.com/watch?v=tT1ZNhoza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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