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나는 자전거
1982년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영화 ET에서 어린 주인공들이 자전거를 타고 하늘을 날아가는 영화적 마술을 보여주었을 때만 해도 그러한 생각은 상상에 불과했다. 그러나 이제 더이상 상상이 아니다. 테크노다트(Technodat), 듀라텍(Duratec), 에벡토어(Evektor)가 체코에서 개발한 FBike를 이용하면 5분 남짓 날 수 있기 때문이다.
50Ah 리튬-폴리머 배터리로 움직이는 FBike는 도로를 달리기도 하지만, 6개의 프로펠러를 장착해서 하늘을 날 수도 있다.
2중 반전(反轉) 프로펠러가 자전거의 앞, 뒤에 하나씩 장착되어 추진력을 만들어내고, 양쪽 측면에 장착되는 싱글 프로펠러는 균형을 잡아준다. FBike는 2013년 6월 12일, 체코
프라하에서 공개되어 첫 비행에 나섰다.
과학자들은 간단한 혈액검사로 암을 진단하는 데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번거로운 생체검사 방법을 쓰지 않아도 된다. 손을 흔들기만 하면 된다. MYO가 디지털 세계와 상호작용하는 방법을 바꾸어 놓는다. 탤믹 랩스(Thalmic Labs)가 개발한 MYO 암밴드는 센서와 6축 관성측정장치를 결합해 암밴드를 착용한 사람의 손가락에서 팔까지 근육의 전기적 움직임을 순간 측정한다. 그리고 블루투스를 이용해 해당 정보를 컴퓨터, 전화, 기타 디지털 기기에 무선 전송한다. 주변기기를 사용하지 않고도 비디오 게임 및 웹서핑을 즐기고, 아이튠스를 이용하는 것처럼,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 2014년 초부터 시작되는 2차 출하 분에 대한 사전 주문을 받고 있다. 게임, 영화, 그리고 기타 여러 가지 오락거리에 푹 빠질 준비가 되셨는지? 압 튜브 안을 700mph(1127kph)라는 엄청난 속도로 주행하는 운송용 캡슐을 타고 여행하는 상상을 해보자. 온몸이 흔들리는 놀이공원의 롤러코스터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실제로 이것은 태양열을 에너지원으로 하여 에어 쿠션과 선형 전기 모터를 활용하는 운송수단으로,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에서 로스앤젤레스까지 5시간 넘게 걸리는 출퇴근 시간을 30분으로 줄여준다.
흩어져 있는 암세포 감별법
모두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assachusetts General Hospital)과 보스턴에 위치한 하버드 의과대학(Harvard Medical School) 덕분이다. 이들 두 기관 소속 연구팀은 혈액 속을 떠다니는 흩어진 암세포를 감별해낼 수 있는 미세유체 기기를 개발했다.
이번 개발로 암의 조기 진단이 가능해져 환자의 생존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암의 진전 방향 분석에도 기여해 더 정확한 치료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손 동작으로 제어하는 디지털 기기
눈에 보이는 세상 속으로
마이크로소프트가 개발한 일루미룸(Illumiroom)은 윈도우용 키넥트(Kinect) 카메라를 이용하여 TV 화면에 나타난 영상을 벽이나 가구에 확대 영사함으로써, 현실 세계와 가상 세계가 혼합된 한층 생생한 체험을 하게 해준다. 이 시스템은 실내 구조를 인식한 뒤 TV 화면에 나타난 이미지를 실내로 영사한다. 영사된 이미지는 실시간으로 표시되므로 그래픽에 대한 맞춤형 사전 처리가 필요하지 않는다.에어 쿠션 위를 떠다니다
테슬라 모터스와 스페이스X(Tesla Motors and SpaceX)의 CEO 엘론 머스크(Elon Musk)는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계획을 온라인에 올리고 설계를 공개해 조언을 구하면서 '하이퍼루프(Hyperloop)'라는 꿈의 운송수단을 알리고 있다. 하이퍼루프는 정말 조용하고, 비행기나 기차보다 비용이 적게 들면서도 제트기보다 빠른 운송수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