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PASS: 뷰로 베리타스는 세계 최고의 선급 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는데 그 비결이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나
PHILIPPE DONCHE-GAY: 뷰로 베리타스는 19세기 초부터 최고 의 시험 및 인증 회사로 조선·해양 부문에 만 얽매이지 않는 사업 다각화를 통해 업계 의 불황으로 인한 직격탄을 피하고 있다. 당 사는 전 세계 어디서든 대응할 수 있는 글로 벌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조선·해양 산 업뿐 아니라 다른 산업까지 혁신과 기술에 대한 투자 활용 범위가 넓어졌다는 점도 자 랑거리다.
모든 산업이 첨단 기술로 인해 생성된 엄청 난 양의 데이터를 활용하고 관리하는데 있 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조선 해양 산업 에는 이와 같은 문제가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나?
PDG: 데이터는 어디에나 있다. 해운업계에 서는 컨테이너 수송선 부문이 빅데이터 활 용 방법을 찾아내는데 있어서 가장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비교적 큰 규모의 기업 들은 적절한 데이터 전송 네트워크를 구현 하는 한편, 선박에 필요한 장비를 갖춤으로 써 컨테이너 운송 상황에 대한 빈틈없는 추 적성을 확보하고 있는 실정이다.
조선 부문의 데이터 취급 방식에도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했는데, 가장 눈에 띄는 변화 는 공통 협업 플랫폼에 도구를 통합해서 전 반적인 설계 및 제조 공정의 생산성을 개선 하고 있다는 점이다. 뷰로 베리타스 또한 최신 솔루션을 활용하 여 고객과 더욱 효과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이대로라면 새로운 수준의 생산성이 실현될 것으로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 예를 들어, 뷰 로 베리타스는 조선소와 뷰로 베리타스가 설계도와 정보를 안전하고 원활하게 공유할 수 있는 웹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어떤 기술에 투자 하고 있나?
인증해야 할 혁신적 설계가 날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므로 통합 플랫폼 도입을 핵심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뷰로 베리타스 조선•해양사업부 사장
뷰로 베리타스는 디지털 혁신에는 부단한 보완이 필요하기 때문에 견고한 기술 제휴 관계를 구축해서 최신 기술을 꿰뚫고 있어 야 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기술 제휴 를 통해 뷰로 베리타스가 조선 해양 사업 이 외의 분야에서도 영향력을 발휘할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운 및 해양 부문이 침체기를 맞고 있어서 신기술에 투자하기가 여의치 않을 듯한데?
PDG: 해운 시장과 해양 시장은 서로 양상 이 다르다. 건화물을 비롯한 일부 사업 부문 은 선박 생산 과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반면, 유람선 산업은 호황을 누리고 있다. 해 양 시장에서는 유가 하락 때문에 새로운 채 굴지 개발이 지지부진한 상황인데 유가가 회복될 때까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단기적으로 봤을 때 기술은 선급 기관이 새 로운 규제, 특히 환경 분야와 관련한 규제로 인해 발생한 기회를 살리는데 도움이 된다. 시장 상황이 어떻든 선박 소유주는 예를 들 어, 배기 가스(이산화탄소, 이산화황, 질소산 화물) 규제와 새로 입안된 선박 평형수 관리 규제를 준수해야 한다. 뷰로 베리타스는 신 기술들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해운 산업이 선박을 사용하는 수명 기간 내내 규제를 철 저히 준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연료 소비량을 최소화하는데 효과적인 설계가 무 엇인지 검증하고 있다.
해양 산업이 반등의 돌파구를 찾으려면 상 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그러나 건설할 시추 플랫폼을 줄이려면 아무래도 기존 플 랫폼을 더 오랫동안 사용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효과적인 인프라 무결성 관리 서비스 를 실현할 수 있는 도구를 새로 개발해야 한 다. 뷰로 베리타스는 기술 제휴업체와 함께 새로운 AIMS(Asset Integrity Management System)를 개발해서 해양 산업의 고민을 덜 어주고 있다.
통합 비즈니스 플랫폼은 전략적 목표를 달 성하는데 어떻게 도움이 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