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푸루키의 비전

아프리카 지도자들에게 '보다 나은 삶, 보다 위엄 있는 삶'의 실현을 촉구하는 탄자니아 기업가

Charles Wallace
19 October 2014

인포텍 투자그룹(Infotech Investment Group)의 회장 겸 CEO이자 아스펜 인스티튜트(Aspen Institute) 펠로우인 알리 A. 무푸루키(Ali A. Mufuruki)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직설 화법의 비즈니스 지도자 가운데 한 명이다. Compass는 그를 만나 아프리카가 직면한 도전 과제와 기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아프리카에서 가장 경험이 풍부한 경영인 가운데 한 명인 알리 A. 무푸루키(Ali A. Mufuruki)는 자신 의 고향인 아프리카의 지도자들이 크게 바뀌어야 한다고 말한다. "아프리카의 지 도층은 아프리카 사람들을 괴롭히고 있습 니다. 우리 아이들이 우리 세대보다 더 나 은 삶, 더 위엄 있는 삶을 누리게 하려면 변화가 필요합니다."

이와 같이 직설적인 발언은 특히 아프리 카에서는 보기 드문 것이다. 그러나 알리 무푸루키는 강력한 대중적 입지를 얻는 일에는 관심이 없다. 최근에는 정부의 한 장관을 상대로 쓴 특별 기고 칼럼이 신문 에 실리기도 했다. "아프리카 사람들을 위 해 위대한 업적을 성취할 능력이 없는 아 프리카 지도자들은 떠나라!"

뉴욕에서 전직 원자재 무역 관련 업무를 했고 현재는 케냐 나이로비에 위치한 Gro-Energy에서 무푸루키의 파트너로 활 동하고 있는 새라 멘커(Sara Menker)는 무푸루키의 직설 화법은 타고난 것이라고 말한다. "아프리카에서 그는 매우 독특한 인물입니다. 정치와 권력을 비판하는데도 정치인들과 권력자들의 존경을 받을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알 리는 두려움을 모르는 사람입니다."

아프리카의 발전을 촉진하는 가장 위대한 인물 가운데 한 명이기도 한 알리 무푸루 키는 최근 글로벌 투자 컨퍼런스에 참석, 외국의 투자 분석가들이 아프리카 시장을 보다 광범위하게 들여다본다면 "투자 대 상으로서의 아프리카가 갖는 잠재력이 지 금껏 생각해온 것보다 훨씬 더 크고 광대 하다는 점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말하기 도 했다.

타고난 투자가

알리 무푸루키는 동아프리카에서 소매, 통 신, 미디어 분야에 광범위하게 투자하고 있는 인포텍 투자그룹의 회장 겸 CEO다. 또한 동아프리카에서 새롭게 발견된 석유 와 가스 자원에 대한 관리 자문을 맡고 있는 Gro-Energy와 함께 나이로비에서 동아프리카 캐피탈 파트너스사를 공동 설 립했고 동아프리카 최대 케이블 방송 네 트워크 와나치 홀딩스(Wananchi Holdings)의 회장이기도 하다.

“우리는 아프리카의 차세대 지도자 육성에 힘쓰고 있습니다.””

알리 A. 무푸루키
회장 겸 CEO, 인포테크 투자 그룹

독일에서 공학을 전공한 무푸루키는 다임 러 벤츠에서 사회의 첫 걸음을 시작했다. 이후 탄자니아 내셔널 엔지니어링 컴퍼니 에서 CEO를 지내다가 1989년 독립하여 IT 기업을 창립했다. 컴퓨터 산업이 불안정해 지자 소매업으로 눈을 돌린 그는 Woolworth 체인점을 소유하고 있고 동아 프리카에서 리바이스 진 프랜차이즈를 운 영하고 있다. 또한 동아프리카에 위성 TV 방송과 광통신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Zuku의 지분과 동아프리카 광고 시장 관 련 지분도 보유하고 있다.

반 사회주의

자본주의의 강점을 극찬하는 무푸루키는 아프리카 대륙의 광물 자원에서 나오는 수익이 정부의 금고로 유입됨에 따라 일 부 아프리카 국가가 사회주의로 회귀하려 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우려한다. "천 연 자원을 통제하게 되었으니 국영 경제 로 돌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외국의 투자가 더 이상 필요 없다고 생각하지만 큰 오산 입니다."

그의 고향인 탄자니아 정부는 국가가 파 산지경에 이르고 나서야 시장 경제를 도 입했다. "이제 사람들은 옛날 방식으로 돌 아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제가 볼 때는 권력을 영원히 누리려 하는 한 무리의 정 치인들의 바람에 지나지 않습니다. 어차피 권력은 영원할 수도 없습니다." 그는 아프 리카에서 보다 현실적인 경제 체제를 운 영하고 있는 국가들로 케냐와 우간다를 꼽는다.

전통에 뿌리 내리고

자본주의를 절대적으로 지지하는 알리는 지역의 전통에 대해서도 큰 존경심을 갖 고 있다. 균형적 시각을 갖기 위해 그는 매년 고향을 방문한다. "고향 마을은 저에 게 딛고 서 있을 단단한 토대가 있다는 믿음을 심어주고 영감을 줍니다. 고향에서 는 그 어느 곳에서보다 보다 많은 생각을 보다 명료하게 할 수 있습니다."

워싱턴 DC 소재 리더십 교육 및 정책 연 구소 아스펜 인스티튜트(Aspen Institute) 의 커뮤니케이션 및 네트워크 매니저인 케이틀린 콜그로브(Caitlin Colegrove)는 동 연구소의 펠로우들 중 한 명인 무푸루 키를 열렬히 추종하는 사람 가운데 하나 다. "진실성과 신뢰성 같은 특성은 지역에 대한 애착으로부터 나오는 것입니다."

알리 무푸루키는 자유 시장을 옹호하면서 도 비즈니스가 가치와 윤리를 지켜야 한 다고 생각한다. "가치와 윤리가 뒷받침되 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 다." 현재 아프리카에서 벌어지고 있는 폭 력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알리 무푸루키 는 아프리카에 여전히 빈곤과 부패가 만 연한 현실에 개탄을 금치 못한다.

아프리카의 지도자 육성

무푸루키는 아프리카가 이러한 도전 과제 에 직면한 이유는 지도력의 부재에서 비 롯된다고 믿는다. 이러한 도전 과제를 해 결하기 위해 알리 무푸루키는 '아프리칸 리더십 발의회'를 공동 설립해 아프리카를 이끌어갈 차세대 지도자를 육성하는데 힘 쓰고 있다. 탄자니아, 케냐, 우간다, 르완 다 출신 남녀 20명으로 이루어진 지도자 과정은 기본적으로 비즈니스 지도자 육성 이라는 목표를 표방하지만 그 중에서 시 민 사회 및 정부로 진출할 지도자가 나올 수도 있다.

지도자 과정은 아스펜 인스티튜트와의 파 트너십을 통해 2년 동안 서로 다른 지역 에서 4차례 회합을 가진다. 지도자 과정을 밟는 학생들은 또한 다른 지도자 과정을 대표하는 학생들과 모임을 가지고 다른 지역에서 이루어지는 활동과 해당 지역의 문제점 등에 대해 파악한다.

무푸루키는 이렇게 말한다. "우리는 아프 리카의 차세대 지도자 육성에 힘쓰고 있 습니다. 가치를 지향하는 계몽된 학생들은 지식을 바탕으로 효과적으로 나라를 이끌 어갈 차세대 지도자가 될 것입니다."◆

Related resources

Subscribe

Register here to receive a monthly update on our newest cont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