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한 사고

팬데믹 시대에서 부각된 비즈니스 민첩성(Agility)의 진가

Jacqui Griffiths
16 June 2021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은 극적인 변화를 맞이했습니다. 항공업, 국제 관광업, 관중 동원 사업(예: 콘서트 및 스포츠 경기)이 심각한 타격을 입은 데 반해, 글로벌 분석 회사인 맥킨지앤드컴퍼니(McKinsey & Company)에 따르면 원격 진료 건수는 15일 만에 10배나 증가했고, 온라인 전송량은 8주 만에 지난 10년간 거둔 만큼의 증가세를 보였으며, 전자 상거래도 불과 3개월 만에 지난 10년 간의 성장세를 따라잡았습니다. 온라인 교육과 재택근무도 급증했습니다.

이제 승자와 패자는 가르는 기준은 무엇일까요? 첨단 디지털 기술을 도입해 빠르게 진로를 수정하고 '뉴노멀(New Normal)'을 수용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특히, 과학적으로 정확한 3D 모델로 데이터를 변환해 이해력과 인사이트를 높여주는 가상 경험으로 새로운 시나리오, 비즈니스 모델, 제안들을 모델링, 테스트, 개선하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게다가 이후의 세계적 혼란이 사뭇 다른 양상으로 전개되더라도 이러한 가상의 디지털 역량으로 구현한 탁월한 비즈니스 민첩성을 갖춘 기업이라면 그 이점을 고스란히 누리게 될 것입니다.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은 "세상은 팬데믹이나 사이버 공격, 기후 변화와 같은 전환점에서 역사적으로 드러난 것보다 훨씬 더 쉽게 혼란에 빠진다는 사실을 이번 위기로 알 수 있었습니다. '뉴노멀'은 코로나19 자체가 아니라 코로나와 유사한 사건을 지칭합니다"라고 논평했습니다.

산업을 불문하고 모든 기업이 디지털 및 가상화 역량의 가속화에 박차를 가하느라 분주한 가운데, 이미 디지털 혁신을 마친 기업과 뒤처진 기업 간의 격차가 급격히 벌어지고 있습니다.

"세상은 팬데믹이나 사이버 공격, 기후 변화와 같은 전환점에서 역사적으로 드러난 것보다 훨씬 쉽게 혼란에 빠집니다. '뉴노멀' 코로나19 자체가 아니라 코로나와 유사한 사건을 지칭합니다"

세계경제포럼(The World Economic Forum)

보스턴 컨설팅 그룹(Boston Consulting Group)은 2020년 보고서 <비즈니스 탄력성을 위한 디지털 계획(The Digital Path to Business Resilience)>에서 이렇게 전합니다.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부터 이미 많은 기업이 기술 변화에 발맞추려 애쓰고 있었습니다. 다만, 팬데믹을 계기로 디지털 혁신의 중대성이 부각되면서 미래의 일과 생활에서 디지털 기술의 비중이 예상보다 더 커질 것이라는 사실이 명확해졌을 뿐입니다. 거의 모든 기업이 데이터, 분석 기술, 디지털 도구, 자동화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에서 디지털 기술은 미래의 비즈니스 탄력성에서 더욱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

새로운 현실에 맞는 전략

기업이 비즈니스 연속성을 유지하고, 또 다른 위기에 대비해 탄력성을 강화하는 데 힘쓰면서 디지털 방식의 가상 경험 기술로 지원되는 운영 모델과 전체론적인 관점이 관심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교 피셔 경영대학의 미국중견기업 연구소(National Center for the Middle Market: MCMM) 부소장 토마스 A. 스튜어트는 다음과 같이 전망합니다. "사내 근무와 재택근무 병행, 분할 교대 근무, 그리고 질병에 걸린 팀원을 격리할 수 있는 사무용 '포드'가 보편화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클립보드와 스프레드시트로는 해결할 수 없는 인력 관리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원격 팀을 어떻게 관리하고, 장애인이나 자택 컴퓨터 성능이 부족한 직원의 편의를 어떤 식으로 봐줘야 하며, 그리고 직원과 고객이 물리적으로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는 여건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를 고민해야 합니다."

도시에서 의료와 제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의 기업과 조직들은 서류 위주의 데이터 수집 및 분석 프로세스에만 익숙한 직원들은 급변하는 상황을 관리할 만큼 빠르게 대응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정보 기술 연구 및 자문 회사인 가트너(Gartner)는 팬데믹처럼 예기치 못한 위기에 대비해 탄력성을 강화하려면 지금 당장 새로운 비즈니스 목표를 중심으로 전략 및 운영 모델을 수정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가트너의 연구 책임자 크리스 하워드(Chris Howard)는 강조합니다. "인력과 업무라는 개념 그 자체는 물론이고, 고용주와 직원의 관계와 비즈니스 생태계도 재정립되고 있습니다. 일부 리더들은 팬데믹으로 인해 기존 전략들이 모두 수포로 돌아갔지만, 소중한 경험도 얻었습니다. 이제는 경영진이 똘똘 뭉치고, 팬데믹으로 얻은 교훈을 활용하여 비즈니스 및 운영 모델을 새로운 현실에 맞게 개편해야 할 때입니다."

"최후의 승자는 디지털 기술에 대한 투자가 현재 운영에 필요한 방식과 현재와 미래의 전략적 기회를 는 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방식, 이 두 가지를 인식할 수 있는 기업입니다."

토마스 A. 스튜어트 오하이오 주립대학교 피셔 경영대학 이사

맥킨지는 팬데믹으로 심각한 타격을 입은 공급망들이 비즈니스 탄력성을 유지할 수 있는 디지털 기술에 대한 투자를 크게 늘릴 것으로 예측합니다. 맥킨지의 전망에 따르면 2000년 이후 전 세계 중간재 거래 금액이 10조 달러 이상으로 3배 증가했으며, 복잡하게 얽혀 있는 공급망이 얼마나 쉽게 와해될 수 있는지 이번 펜데믹으로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맥킨지는 2020년 8월 보고서 에서 팬데믹 발생 몇 년 전부터 글로벌 공급망의 효율성과 관련한 주요 지표는 상승세였지만, 대대적인 위기가 닥치면 비용이 엄청나게 증가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Image © Mongkol Chuewong - stock.adobe.com

이 보고서는 이렇게 설명합니다. "2011년 일본 지진부터 올해의 팬데믹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의 여러 비상사태에서 드러났듯,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공급망이라고 해서 위기에 대한 탄력성까지 갖춘 것은 아닙니다. 지난 몇 년간 20개 중 최소 1개 기업이 공급망 붕괴로 1억 달러 이상의 손실을 입었습니다."

공급망의 고위 경영진을 대상으로 실시한 맥킨지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원자재 구매처 이원화, 중요 제품 재고량 상향 조정, 인근 국가 또는 자국의 기업들로 공급망 구축, ‘계획 프로세스의 모든 단계에 빅 데이터 및 고급 분석 기술 구현’을 통해 팬데믹으로 드러난 취약점을 해결하고 있다고 합니다. 목표는 OEM이 이미 상태 추적이 가능한 소수의 1차 공급업체와 거래 중인 수천 개 2차 및 3차 공급업체 사이에서 발생할 공급 차질을 미리 인지하는 것입니다.

성장을 위한 준비

기업은 이미 새로운 가능성을 수용하고, 새로운 근무 방식과 생활 방식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스튜어트는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많은 이들이 이번 팬데믹을 자사의 제품, 판매 방식, 운영 방식, 그리고 수익 구조를 재검토하는 중요한 전략적 기회로 삼고 있습니다. 어쨌든 여러모로 비즈니스를 재정립해야 하므로 지금이 IT 팀이 추진해온 프로젝트를 구현하고 생산 및 마케팅 방식을 혁신할 적기입니다."

그 일환으로 기업이 지금까지 분분했던 의견을 하나로 모으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IT 책임자는 지배 구조와 수익을 굳이 따지지 않고, 경영진은 IT 부서의 상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두 그룹의 사람들이 열쇠를 각자 하나씩 손에 쥔 채 기회라는 상자를 마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상자를 열려면 열쇠 두 개를 동시에 돌려야 한다는 사실을 모두 깨닫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행동에 옮기기 시작했습니다."

$100 million

In each of the past several years, at least one company in 20 has suffered a supply chain disruption costing at least [US]$100 million.

McKinsey & Company, "Reimagining Industry Supply Chains"

확장도시에서 의료기관, 연구소, 다양한 제조업체에 이르기까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진행 중인 조직은 이러한 열쇠들을 결합하는 힘을 찾아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안전한 디지털 플랫폼 기반 시스템과 클라우드 기술을 통해 조직은 수업 방식과 지원 범위를 늘릴 수 있습니다. 이는 학생과 직원이 대면 수업과 온라인 수업, 재택근무와 사내 근무 체제 사이를 원활하게 전환하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해양 및 산업 프로젝트의 복합 구조물 계산을 전문으로 하는 프랑스 기업 Gsea 디자인(GSea Design)은 디지털 및 가상 경험의 전환을 결합해 위기 상황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실현하는 방법을 보여줬습니다.

이 회사의 설계자 로빈 로던(Robin Lordon)은 설명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한 폐쇄 조치가 무색하게도 Gsea 디자인은 거의 영향을 받지 않았습니다. 진행 중이던 프로젝트를 아무런 차질없이 계속하고 있고, 새로운 프로젝트도 잇따라 착수하고 있습니다. 기술 플랫폼(특히 클라우드 부문)이 있기에 직원들 간의 협업뿐만 아니라 고객과의 협업도 완벽하게 이뤄집니다. 모두가 플랫폼 작동 방식에 완전히 익숙해진 덕분에 동일한 데이터를 사용하며 체계적으로 협업하고 있습니다."

Gsea 디자인처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여정에 오른 기업은 소셜 미디어를 추적하는 디지털 플랫폼과 대시보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과 소비 심리에 관한 단서를 얻습니다. 그리고 이런 단서를 토대로 트렌드를 모니터링하고 식별해 지역 사회와 시장의 근본적인 행태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스튜어트는 "기업이 고객과 가까워질수록 데이터를 공유하고, 결제를 통합하며, 각자의 재고를 공유하는 '신뢰 환경'을 더 많이 조성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이 구축되면 지적 재산 보호에 신경 쓸 필요 없이 문제 해결에만 집중할 수 있습니다. 모두에게 이로운 탄력적인 시스템을 구축할 좋은 기회가 생기는 것입니다"라고 전망합니다.

전 세계 주요 도시가 팬데믹의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하지만 3D 버추얼 트윈 같은 디지털 솔루션을 국가 차원에서 구현했다면 정부 기관이 팬데믹의 확산을 쉽게 추적하고, 팬데믹이 아직 퍼지지 않은 지역으로부터 필수 의료 물자를 이동시켜 대규모 감염 지역에 신속하게 보급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글로벌 엔지니어링 아키텍처 및 엔지니어링 회사인 아럽(Arup)의 동아시아 디지털 서비스 및 제품 책임자 상카르 빌루푸람(Sankar Villupuram)은 도시 관할 기관이 근무 체제 정상화 방안을 수립하는 데도 3D 모델링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감염 우려 없이 사무실에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인원과 고층 사무용 건물의 현관을 관리하는 방법을 모델링했습니다. 예를 들어 센서를 사용한 현관의 통행량 모니터링 외에도, 엘리베이터 운행 층을 줄일 경우 사무실에 도착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시뮬레이션했습니다. 생각하기에 따라 시뮬레이션 결과가 대수롭지 않게 보일 수도 있지만, 건물 하나에서 얻은 정보를 지역구나 도시에 대입한 경우 이 정보의 가치는 순식간에 불어납니다."

이 사례에서 알 수 있듯,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룬 도시와 기업은 아이디어를 실행하기 전에 가상 세계에서 아이디어를 테스트하고 큰 비용이 수반되는 시행착오를 줄이는 데 시스템 및 프로세스의 3D 버추얼 트윈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가상 시나리오는 실제 세계에서 수집한 데이터로 보강된 후 가상 모델로 분석하는데, 이 과정이 거듭될수록 예측 결과의 정확도가 높아집니다.

"미래의 일과 생활에서 디지털 기술의 비중이 예상보다 더 커질 것입니다…디지털 기술은 미래의 비즈니스 탄력성에서 더욱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     

보스턴 컨설팅 그룹(Boston Consulting Group),

중국의 CSADI(Central-South Architectural Design Institute)는 다양한 환경에서 바이러스 감염 및 확산 추세를 시뮬레이션하는 기술과 3D 버추얼 트윈을 사용하여 코로나19 팬데믹 대응 차원에서 중국 우한에 건설할 레이셴산 병원의 설계를 단기간에 최적화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CSADI는 병원 안의 교차 감염 위험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 사회와 군중 및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도 최소화하고자 했습니다. CSADI는 첨단 3D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로 실내/외 유동체, 병원 주변의 공기 흐름, 환기 계통을 통한 바이러스 확산을 시뮬레이션 및 분석하여 공기 감염 위험을 최소화했습니다. 설계와 시공의 모든 측면을 가상으로 먼저 테스트한 덕분에 감염성 질환자와 코로나19 환자를 수용할 중국 최대의 모듈식 병원을 단 14일 만에 완공할 수 있었습니다.

중국과 전 세계 의료진이 환자 치료에 매진하는 동안, 프랑스의 글로벌 제약 회사인 사노피(Sanofi)는 코로나19 사태에도 굴하지 않고 치료법을 개발하는 데 전념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클라우드 기반의 우수한 커뮤니케이션 및 협업 솔루션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미국 매사추세츠에 위치한 사노피의 의료 및 R&D ITS 담당 부사장 마테오 디 토마소(Matteo di Tommaso)는 사노피가 Saas(Software-as-a-Service)와 클라우드 서비스를 직원에게 보급하기 위해 몇 년 전부터 디지털 기술에 투자하고 체계적인 위기 대응 계획을 세워둔 덕분에, 전 세계에 분산된 직원 대부분이 단기간에 재택근무제로 전환할 수 있었다고 설명합니다.

연구 동향을 살펴보면, 사노피의 원격 환자 면담 솔루션은 이 회사에서 진행된 거의 모든 임상 시험을 추적하므로 연구원들이 필요할 때마다 정확한 정보를 가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디 토마소는 사노피의 IT 팀이 문제 발생 시 투명성을 유지하며,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원동력으로 주요 기술 파트너와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과 강력한 통제를 손꼽습니다. 생명을 구할 새로운 치료법을 황급히 개발해야 하는 위기 상황에서 사노피가 기록적인 시간 안에 새로운 코로나19 임상 시험에 돌입했다고 디 토마소는 강조합니다.

지금은 행동에 나서야

기업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자사의 핵심 제품을 새로운 현실에 맞게 수정할 수 있다고 MCMM의 스튜어트는 조언합니다.

"기업은 부가 가치 서비스를 창출하고 성장을 촉진할 방편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제조업체가 제품을 판매하는 데 그치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이제 기업은 디지털 트윈이나 사물 인터넷 같은 기술을 사용하여 예측 정비 및 기타 모든 유형의 부가가치 서비스를 제품에 묶어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이 비즈니스를 혁신할 수 있습니다."

팬데믹으로 인해 기업이 어쩔 수 없이 온갖 변화와 감축을 단행한 와중에도 디지털 투자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중견기업들은 디지털 프로젝트를 강행하고 있습니다. 비용을 감당할 수 있다는 이유도 있지만, 고객, 직원, 협력업체를 재정비하여 비즈니스 연속성을 유지하려면 디지털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라고 스튜어트는 분석합니다.

실제로, 7개 부문에 종사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진행 중인 기업을 대상으로 2020년 6월에 실시한 맥킨지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거의 모든 민첩성 사업부가 일반적인 사업부보다 코로나19 팬데믹의 파장에 더 효과적으로 대응했습니다. 디지털 민첩성에 투자하면 고객 만족도, 직원 업무 집중도 및 운영 성과 지표가 전체적으로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스튜어트는 다음과 같이 정리합니다. "지금 상황에서 비즈니스를 운영하려면 기술에 투자해야 합니다. 최후의 승자는 디지털 기술에 대한 투자가 현재 운영에 필요한 방식과 현재와 미래의 전략적 기회를 잡는 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방식, 이 두 가지를 인식할 수 있는 기업입니다. 그 기업들은 정말 획기적인 기회들를 얻게 될 것입니다."

가상 경험에 상세 내용을 확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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