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칼럼

창의적인 협력 소비

David Kepron
19 May 2015

하루는 아들이 사진 편집을 마무리하고 있는 것을 보았다. 아들이 컬러 필터, 그래픽 중첩 효과, 질감, 텍스트, 그리고 본인의 작품임을 알리는 정교한 마크까지 추가하고 있었다. 손가락으로 쓱 밀자 작품이 '디지털 공간'으로 전송되고몇초후전송완료를알리는메시지가보인다.아들은솜씨가좋다. 본인이 이용하는 소셜 네트워크가 그렇다고 하니 나도 그런 줄만 알고 있다. 아들은 올해 13살이다.

조만간 아들도 완전히 달라진 "고객 경험"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쇼핑 을 즐기는 어른이 될 것이다. 사람들의 두뇌와 세계, 그러니까 모든 개인의 두 뇌와 세계는 서로 '전달하고 만드는' 과정이 반복되는 경험의 무한 루프에 존재한다. 환 경이 우리의 두뇌를 형성하고 신경계를 서 로 연결한다. 그리고 두뇌에 존재하는 이런 연결점들은 우리가 세상을 경험하는 방식에 영향을 미친다. 디지털 기술과 소셜 미디어 네트워크의 영향으로 말미암아 우리의 두뇌 가 연결되는 방식이 변하고 있다. 따라서 우 리가 소통하는 방식과 더불어 브랜드 제공 업체 및 소매업체가 우리와 연결되는 방식 도 반드시 변해야 한다.

직접 만나는 것보다 스크린을 통해 소통하 는빈도가더높을수록서로실제로부딪 히며 소통하여 형성된 관계들의 초석이 붕 괴된다. 익숙해져 체화된 공감의 관계가 점 점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 이는 그리 놀라운 소식은 아니다. 이러한 변화를 자초한 일부 원인이 바로 우리이기 때문이다.

최근까지도 브랜드 제공업체와 고객간의 정 보 교환은 일방통행이었다. 다시 말해서, 정 보가 브랜드 제공업체에서 시작되어 마케팅 및 광고 채널을 거쳐 제품과 서비스를 구매 하는 사람들에게 흘러갔던 것이다. 그러나 디 지털 시대에는 정보 교환이 오히려 반대 방 향으로 치우치고 있다. 디지털 컨텐츠를 꾸준 히 생성해서 시스템에 추가하는 고객으로부 터 정보의 흐름이 시작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우발적 순간에서 삶의 경험을 포착 하고자 ME라는 브랜드를 만들었다. ME는 많은 사람들의 트렌드가 아닌 순전히 나의 개인적인 취향을 토대로 탄생한 브랜드다. ME 브랜드의 장기적 성공 가능성은 소매가 참신성, 맥락, 그리고 일체감에 대한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느냐가 아니라 새로운 '제품'을 꾸준히 만들어내느냐에 달려 있다. 그 과정 에서수십억개의ME브랜드를이용하는모 든 기업은 저마다 대단히 우수한 마케팅 수 단이 되고 자사가 무엇을 판매할 수 있는지 정확히 꿰뚫고 있으며 자사가 무엇을 구매 하는지 능숙하게 파악할 수 있다. 스스로가 훌륭한마케팅수단이된1세대ME는전통 적인 마케팅 수법을 섭렵하게 될 것이다.

그와 같은 환경에 대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고객이 창출한 컨텐츠가 쇼핑 경험 의요소로자리잡을수있는관계를양성하 는데그해답이있다."창의적인협력소비 (Creative Collaborative Consumerism)"로 알려진 이 프로세스는 미래의 쇼핑 공간 설 계에핵심요소가될것이다.브랜드제공업 체와소매업체가고객과함께힘을모아쇼 핑환경을창출할뿐아니라고객이스스로 직접쇼핑환경을만들어낼수있도록함으 로써 스스로 만들어 내는 권한이라는 참신 한개념을선사할것이다.◆

Image © ST Media Group International 

“ 디지털 기술과 소셜 미디어 네트워크의 영향으로 말미암아 우리의 두뇌가 연결되는 방식이 변하고 있다.따라서 우리가 소통하는 방식과 더불어 브랜드 제공업체 및 소매업체가 우리와 연결되는 방식도 반드시 변해야 한다.”

데이비드 케프런
Little의 계열사인 Brand Experience Studio의 광고 제작 감독 겸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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