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 제로(Net Zero)’로의 전환

장기 전략에 재생 에너지를 포함해 탄소 중립으로 전환 중인 기존의 석유/가스 및 광산 기업

Dan Headrick
25 June 2021

제로(Net Zero)’ 배출을 위해 대대적인 투자를 촉구하는 사회적 압박과 함께 규제요건이 증가하고 투자가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에너지 소재 산업은 탄소 발자국을 줄이면서도 증가하는 에너지 수요를 충족하고 미래의 저탄소 경제를 위해 조직 혁신을 단행하는 세심하고 균형 잡힌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10년 전만 하더라도 탈탄소(decarbonization)에 우선순위를 두고 장기 전략 목표에 재생 에너지를 포함시킨 석유/가스 및 광산 회사들은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많은 회사들이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데 전념하고 있습니다.

영국 석유회사인 BP의 경우 2050까지 온실 가스 배출을 제로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럽의 다국적 기업인 로얄 더치 쉘(Royal Dutch Shell)과 프랑스의 토탈(Total), 노르웨이의 에퀴노르(Equinor)는 재생 에너지에 막대한 자본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엑슨 모빌(ExxonMobil Corporation)은 주주들의 압박으로 인해 지난 3월, 2025년까지 탄소 포집 기술에 30억 달러(25억 유로)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캐나다 밴쿠버에 본사를 둔 구리, 석탄, 아연 광산업체인 텍 리소스(Teck Resources)는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마켓츠앤마켓츠 리서치(MarketsandMarkets Research)의 에너지 및 전력 담당 수석 연구 분석가인 샬롬 디베카르(Shalom Divekar)는 “다수의 대형 석유/가스 회사가 해상 풍력 시장에 진입할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이미 재생 에너지 분야에 진출했습니다. 이제는 풍력 발전 단지를 인수하거나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는 등 규모가 커진 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이들이 수행하게 될 역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40%

Directly and indirectly, the oil-and-gas industry accounts for more than 40% of all human-made greenhouse-gas (GHG) emissions.

이러한 변화에서 석유/가스 산업이 직면한 새로운 현실을 엿볼 수 있습니다. 탈탄소 가속화는 석유/가스 산업의 기존 비즈니스 모델을 약화시키기 때문에 고객이 이탈하게 될 위험이 있습니다. 한편, 에너지 및 소재 회사들은 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자본이 절실한 상황이지만 투자가들은 한 발 물러서는 입장입니다.

뭔가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재생 에너지로의 전환이 시대적 요구가 되면서 기존 비즈니스 모델이 더는 환영받지 못하게 된 가운데, 이제는 스스로의 포지션을 다시 설정하는 동시에, 보다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전력, 운송, 광물을 제공하기 위해 균형 잡힌 노력을 기울일 때입니다.

재생 에너지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석유/가스 회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빌 게이츠(Bill Gates)가 지속 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설립한 투자 회사 브레이크스루 에너지 벤처스(Breakthrough Energy Ventures)에서 기술 책임을 맡고 있는 에릭 툰(Eric Toone)은 포춘지와의 최근 인터뷰에서 "석유/가스 회사들이 대규모로 제작하는 방법을 알고 있는 세계 유일의 집단이기 때문입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탄소 노하우를 적용한 탈탄소화

석유/가스 산업은 사람이 배출하는 전체 온실 가스(GHG)의 40% 이상을 차지합니다. 전체 온실 가스의 약 40%가 석유/가스 산업의 운영 과정에서 발생합니다. 유정에서 과도한 가스가 연소되고, 배관에서 검출되지 않은 메탄이 누출되며, 발전소, 공장, 운송 수단에서 연료가 연소되면 온실 가스가 발생합니다.

이러한 온실 가스 배출을 줄이는 것은 석유/가스 산업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가장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법이며, 기존 운영 방식을 긍정적으로 발전시키면서도 미래의 클린 에너지 환경을 지속적으로 구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매킨지앤컴퍼니(McKinsey & Company)가 “지금이 미래: 석유/가스 회사가 탈탄소를 실현하는 방법” 보고서에서 강조한 바 있습니다.

매킨지 보고서에 따르면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데 최신 디지털 기술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한 예로 업스트림(생산) 시스템의 압축 스테이션과 미드스트림의 원유 수송 파이프라인에서 발생하는 누출을 디지털 방식으로 모니터링하면 운전자가 누출을 신속하게 수리해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정제소의 파이프라인과 장비를 디지털 방식으로 모니터링하여 다운스트림 시스템에서도 동일한 이점을 누릴 수 있습니다.

이러한 예방 조치는 매우 효과적이라고 매킨지는 분석합니다. 한 육상형 석유/가스 생산업체의 경우, 배출 방지 프로젝트 중 약 40%에서 현재 석유/가스 가격으로 순 현재 가치를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계속되는 탐험

혁신을 주도하는 석유/가스 회사들은 전력 수입 및 전기화에서부터 재생 가능한 마이크로 그리드, 통합 에너지 저장, 시설 모니터링 및 제어, 원격 운영, 설계와 운영의 디지털 전환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이니셔티브를 선보였습니다. 이러한 활동을 살펴보면 저탄소화를 실현하는 일이 어렵다는 사실을 알 수 있으며, 전반적인 활동을 통해 우리는 이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현재 기업들은 모니터링/제어, 발전/전송 및 배전 자동화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탈탄소화 프로젝트에 가장 위협이 되는 요소는 바로 투자 부족입니다. 현재로서는 투자 부족이 가장 큰 장애물입니다."

샬롬 디베카르(Shalom Divekar) 마켓츠앤마케츠 리서치 에너지 및 전력 담당 수석 연구 분석가

스톡 익스체인지 그룹(Stock Exchange Group)의 연구 및 포트폴리오 관리 책임자이자 레피니티브(Refinitiv)의 지속 가능한 투자 연구 사업부 책임자인 레온 사운더스 캘버트(Leon Saunders Calvert)는 “생산 작업을 단순히 줄인다고 해서 탄소 배출을 줄일 수는 없습니다. 필요한 것은 뭔가를 줄이는 것이 아닙니다. 탈탄소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기술을 늘리고, 자본을 늘리고, 대규모로 자본을 동원해야 한다는 중요한 교훈을 얻었습니다"라고 강조합니다.

산업의 새로운 모습이 아직 드러나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도 기존의 석유/가스 회사들은 무엇인가를 더 늘리고 추가로 시도하는 방법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석유/가스 회사들은 10 ~ 15년을 내다보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차세대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육상 풍력, 해상 풍력, 블레이드리스 터빈, 수소, 플로우 배터리, 전기 분해 기술, 바이오 매스, 연료 전지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도 장애물이 있다고 분석가들은 말합니다. “현재 기업들은 모니터링/제어, 발전/전송 및 배전 자동화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라고 디베카르는 말합니다. “탈탄소화 프로젝트에 가장 위협이 되는 요소는 바로 투자 부족입니다. 현재로서는 투자 부족이 가장 큰 장애물입니다.

그럼에도 새로운 기술에 대한 실험은 석유/가스 산업이 미래를 대비하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세계 최대의 투자 기업에 속하는 블랙록(BlackRock)의 CEO 래리 핑크(Larry Fink)가 전 세계 CEO에게 보내는 2021 연례 서한에서 제시했던 바와 같이 지속가능성 과제를 해결해 줍니다.

“탈탄소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탄탄한 장기적 전략과 넷 제로 전환을 위한 명확한 계획을 갖춘 기업은 고객, 정책 입안자, 직원, 주주 등 모든 이해관계자가 전 세계적인 전환 트렌드에 동참할 수 있도록 자신감을 불어넣으면서 두각을 나타내게 됩니다."

석유/가스부터 광물에 이르는 천연자원 광업 회사들은 이러한 메시지를 받아들인 것으로 보입니다.

카이로스 파워(Kairos Power)가 차세대 핵 기술로 클린 에너지 개발을 촉진한 방법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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