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nsportation & mobility

자동차의 미래

William J. Holstein
8 June 2017

다양한 신규 전력 공급원의 등장과 컴퓨팅 파워의 급속한 증가, 자동차를 소유하기 보다 공유하는 것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증가로 자동차 제조사들은 자동차의 미래에 대한 예측을 다시 분석하기 시작했다.

자동차 산업은 현재 대량생산이란 변 화의큰물결이후또다시변화의 문턱에서있다.이번변화는이전 의것보다훨씬더복잡하고굉장할것으로 예상된다. 

해당산업에서가장중요한세가지트렌드 는 다음과 같다.

• 엔지니어와 과학자들이 자동차가 주위 환경을 인지하는 능력과 방식을 매우 빠르 게 진화시키고 있다. 오랫동안 그저 꿈으로 만 여겨졌던 자율주행은 이제 현실 가능한 단계에 이르렀다.

• 소비자들은 이전보다 더 다양한 연료 옵 션을 갖게 되었다. 대부분 자동차 제조사들 은 이제 가솔린 또는 디젤차량뿐만 아니라 하이브리드 배터리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들을 시판 중이다. 소비자는 100% 전기 로운영되는테슬라,닛산같은전기차와토 요타의 Mirai 같은 수소 연료 전지차량을 선 택하여 구매할 수 있다.

• 좀 더 젊은 세대들은 라이드 쉐어링(Ride Sharing), 카 쉐어링(Car Sharing), 자동차 클럽(Car Club)이라고 불리는 차량 공유 경 제시스템에익숙해짐에따라,점점더차 량을 소유하는 대신 타인이 소유한 차량을 본인들이 필요할 때마다 빌려 쓰는 형태의 '모빌리티 서비스'를 원하고 있다. 그러나 아 직까지누가사고에대한책임을질것인지, 또는 누가 차량을 소유해야 하는지, 이러한 변화가 어떻게 현존하는 매매 영업망에 영 향을 미칠 지는 알 수 없다.

토요타의 북미 엔지니어링 생산부 선임 부 사장인 브라이언 크리녹(Brian Krinock)은 "라이드 쉐어링, 자율주행차 또는 전기차와 같은 기술의 발전은 자동차 산업에서의 아 주큰변화를만들어내고있다"며,"우리가 지금 가려는 방향으로 가는 완벽한 로드맵 을가진사람은아직없는것으로보인다"라 고 말했다.

옵션의 증가로 인해 함께 가증된 복합성

앞서말한세가지트렌드에대한의견수렴 은어떠한차량을만들지와어떻게소수의 공장에서 다양한 종류의 차량을 동시에 제 조할지에관한두가지주요과제의해답을 제시한다.

한 예로, 무인자동차는 고사양 컴퓨팅을 필 요로할것이다.이는차량에필요한전력 및냉각량에영향을미치게된다.차량내에 설치될 스마트 기기들은 사전 조립된 모듈 형태로제조되어설치될수있겠지만,더욱 정교한 설치기술을 갖춘 조립 라인의 노동 력을 필요로 할 것이다.

또한 공유용 차량은 개인 소유의 차량과는 다른 방식으로 제작될 것이다. 분석가들은 평균적으로 소비자들이 전체의 5%의 시간만 자동차를 타고 다닌다고 추정했다. 그러나 공유용 차량은 다양한 운전 스타일을 가진 많은 사용자들을 통해 95%의 사용률을 보이 며 활용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빠르게 변화하는 모빌리티 옵션은 자동차 제조업체가 운송 수단의 미래가 될 수 있도록 베팅해야 하는 도전 과제다. (사진 제공: ansonmiao / iStock)

공유 차량의 경우, 현재 자동차들이 연간 16,000~24,000km의 주행을 견뎌낼 수 있도 록 설계 된 것에 비해 훨씬 더 강력한 연 80,000~160,000km까지도 견딜 수 있도록 견고하게 제작되어야 할 것이며, 이에 따라 제조 공정도 더 복잡해 질 것이다.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Ann Arbor)에 위치한 자동차 연구센터(CAR)의 연구담당 수석부사 장인 데이비드 안드레아(David Andrea)는 "사실 앞으로 자동차가 자율주행을 할 지, 정 기적으로 운행되는 형태일지, 공유 경제의 형태가대세가될지-산업과시장이어떻 게반응할지정확히예측할수없다는것이 현실이다"라며, "사실 우리는 자동차의 미래 에대해서잘모르고있는상태일지도모른 다"라고 말했다.

단일 공장에서 다양한 제품들을 생산하다?

무엇을 제조하고 어떻게 시장에 내놓을 것 인지는 자동차 제조사가 해결해야 할 기본 과제이다.앞으로점점더소비자옵션이증 가함에 따라 좀더 정교하게 제조라인을 구 성해야 할 것이다.

토요타의 브라이언은 "다 양한플랫폼과엔진유형및차량구조를볼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훨씬 더 유연한 시스템을 공장에 구축해야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브라이언이 말하길 이 복잡성을 해결할 하 나의 방법은 공장의 작업 현장에서 무인이 송장치(Automatic Guided Vehicle)의 수를 늘려부품및부속품과직원들,그리고조립 되는 자동차들이 좀 더 유동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CAR의 데이비드는 "스퍼(Spurs)라고 불리는 작은단위의소조립라인에서주조립라인 으로 공급이 이루어지는 형태의 변화가 일 어날 것이라고 믿는다. 이러한 스퍼들은 자 동 조립시설 또는 Tier One 하청 공급업체 들과같이독립적인시설에위치할수있다. 이를통해스퍼들은더많은서브시스템들 을조립할수도있고,본공장에배달되어야 하는 순서를 배치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자율주행 자동차와 차량공유에 관한 부분은 우리도 사실 아직 시장이 어떻게 반응할 지 예상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데이비드 안드레아(David Andrea) 자동차 연구센터(CAR)의 연구담당 수석부사장

DAVID ANDREA
EXECUTIVE VICE PRESIDENT OF RESEARCH, CENTER FOR AUTOMOTIVE RESEARCH

그러나 이와 같은 비전은 조립시설과 수많 은 하청업체들 사이 관계에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 특정일에 어떤 자동차가 조립되어야 하는지에따라움직일수있도록조립시설 (제조사)과 하청기업간의 관계가 좀더 유연 하고 다양하게 형성되어야 한다.

"바로 대량 맞춤생산이 답"이라고 데이비드 는 말한다.

현재 업계에서는 하나의 조립 라인에서 다 수유형의차량을조립할수있으며,특정 구매자의 취향에 맞게 기본사양 품목수준인 트림레벨및기타액세서리를변경할수있 다.그러나완전히다른유형의차량을대량 으로생산하는것은좀더확장된유연성을 요구한다.

제조모델링및시뮬레이션기술확장적용 이바로이문제를해결해줄핵심열쇠중 하나다. 예를 들어, 토요타는 설계 단계에서 어떤 부품이 어떤 자동차를 조립하는데 필 요하고 어떻게 조립라인을 구성해야 하는지 를미리알수있다.또한,아직공장에서의 실제 생산 이전에도 실제 자동차 설계 데이 터를활용하여실제와같이경험해볼수있 는 가상 현실(VR) 기술을 이용하여 앞으로 생산될차량에소비자가어떻게반응할지 도미리알수있다.

소비자 관계, 쟁취하라

제조업에서만 이러한 대변혁이 일어나고 있 는것이아니다.진화중인'소유'에대한개 념은 제조사와 소비자들 간의 관계에 엄청 난변화를가져올것이다.전세계거의모 든 자동차 제조사들은 영업소와 영업사원들 에게차량을판매할수있도록차량을보내 주고 있다. 이는 자동차 판매업으로 등록된 법적 사업체만이 인정되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들어,미국내많은주들이제조사가 직접 판매하지 못하도록 규제하고 있다. 물 론 일본이나 한국과 같은 경우에는 제조사 직영 영업소가 운영되기도 한다.

테슬라가이미하고있는것처럼,자동차제 조사들은 계속 발전 중인 신기술을 기반으 로 차량용 소프트웨어를 무선통신망을 통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할 것이다. 제조사들이 개개인의 자동차 소유주들과 연결되기 시작 할 경우, 고객관리는 더 이상 판매대리점이 나 영업사원들만의 책임으로 남지 않을 것 이며, 계속 진화중인 차량공유 서비스 또한 제조사와 소비자, 그리고 영업망 사이의 관 계들을 변화시킬 것이 분명하다.

“ 우리가 향한 곳으로 가는 완벽한 로드맵을 가진 사람은 없다고 생각한다.”

브라이언 크리녹(Brian Krinock)토요타 북미 엔지니어링 생산부 선임 부사장

BRIAN KRINOCK
SENIOR VICE PRESIDENT, TOYOTA MOTOR ENGINEERING AND MANUFACTURING, NORTH AMERICA

새로운 변화의 물결에 함께 동참하기 위해 거의 모든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이 차량공 유서비스사업에투자하고있고,회원제렌 터카 공유회사인 미국의 집카(Zipcar)와 같 은 비즈니스 모델도 연구 대상이다. 그러나 기존 모델을 연구하다가도 새로운 모델이 등장하여 시장이 다시 한번 뒤집히고 새로 운 관계 모델이 형성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한 흥미로운 시범 사례는 뉴욕에서 캐딜락 이 2017년 1월에 선보인 '북 바이 캐딜락
(BOOK by Cadillac)'이라는 프로그램이다. 소비자가 월 1,500달러(한화 170만원 가량)를 내면 원하는 캐딜락을 집 앞으로 배달해주 는맞춤렌탈서비스를즐길수있는프로그 램이다.만약도심을떠나외곽의거친비포 장도로를 달리고 싶다면 고성능 캐딜락 세 단을요구할수있다.만약스키여행을계 획 중이라면 고속도로를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있는4륜구동의대형SUV인캐딜락에 스컬레이드를 선택할 수도 있다.

유지비와 보험료를 포함해 기타 소유 비용 은 모두 캐딜락이 부담한다. 자동차는 휴대 폰앱에서예약할수있으며,마일리지또한 무제한으로 이용 가능하다. 북 바이 캐딜락의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담 당자인 에누리 아코스타(Eneuri Acosta)는 "우리는 가입자들에게 기존의 자동차 소유 모델과는 다른 특별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발견했다"라며, "우리는 북 (BOOK) 멤버들이 한 울타리 안에서 그들이 필요한 모든 자동차를 즐길 수 있도록 자동 차 소유체계를 좀더 진화시키고 간소화 시 킬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캐딜락은 이 프로그램이 뉴욕에서 좋은 성 과를 보인다면, 다른 도시로도 확장할 예정 이다.다시말해이는GM의프리미엄브랜 드가 처음으로 영업소를 대신해서 시스템화 된 방식을 통해 최종 소비자들과 직접적인 관계를 형성하기 시작했다는 뜻이다.

북(BOOK)이라는 프로그램이 과연 카쉐어링 서비스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시장을 바꿀수있을까?물론이러한모델이그저 GM 영업소들을 대신해 소비자들에게 자동 차를접할수있는하나의서비스로남게될 수도있다.자동차산업의미래의성패는이 러한 기존 전통적인 방식에 도전하는 새로 운 아이디어들에 달려 있다. 빠르게 변하는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은 계속해서 새로운 도전과제를만들어내고,이로인해소비자 들은어느때보다다양한선택권을누릴수 있게됐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http://3ds.one/Mobility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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