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가 준비된 일꾼들? 오늘날의 학교는 학생들에게 미래의 일자리를 준비하도록 돕는 일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최근 세계 경제 포럼은 리포트를 통해 현재의 교육 시스템이 아이들로 하여금 미래의 일자리를 준비하는데 적절하지 않다고 보고했다. Compass는 전세계 저명한 교육 전문가들에게 이러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물어보았다.

일자리의 세계는 매우 빠르게 변하고 있다. 사물 인터넷, 로봇, 인공 지능, 빅 데이터, 3D 프린팅, 블록 체인 등 의 신기술의 등장은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내 고, 산업들이 운영되는 방식이나 비즈니스 모델 까지도 바꾸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향후 수년 간 고용 전망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예를 들어, 세계 경제 포럼 의 2017년“일자리”보고서는 2020년까지 일하는 데 필요한 직무 능력의 3분의 1은 완전히 새로운 종류의 것이 될 것이다라고 발표하였다.

교육자들은 사실상 하룻밤 사이에 교과 과정을 완전히 바꿔야 한다는 기대에 직면해 있다.

“오늘날의 많은 교육 시스템들은 오늘날의 노동 시장에서 기능을 발휘하는 데 필요한 기술과 단 절되어 있습니다.”라고 스위스 제네바의 교육, 여성 및 노동자 협회의 프로젝트 팀장인 레오폴 드가 말했다. “그리고 제4차 산업 혁명이 불러온 기하급수적 기술과 경제의 변화는 교육과 노동 시장의 격차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모리스 드 몬드는 암스테르담의 스티브 잡스 스 쿨의 창립자이다. 전 애플 CEO의 이름을 딴 30 개의 스티브 잡스 스쿨은 네델란드와 벨기에, 남 아프리카 등에서 운영 중이다. 이 학교들은 교과 과정에 디지털 기술을 포함하여 적극적으로 가 르치고 있다.

그는 “전 세계의 교육 제도가 우리 아이들을 망 치고 있습니다. 교과과정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과거에 맞춰져 있습니다.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우리가 지금까지 목격했던 것
중 가장 큰 변화의 물결의 한가운데에 있습니다 만, 아직도 기존의 교육제도로 우리 아이들이 과거의 세상을 준비하도록 만들고 있습니다.”라 고 말했다.

STEM교육의 부재

미래의 일들이 각각의 새로운 기술 도입과 함께 바뀌고 있지만, 한가지 분명한 추세는 미래의 일 자리들은 과학, 기술, 엔지니어링, 그리고 수학 (STEM)의 전문지식을 더 많이 필요로 한다는 것 이다.

“전세계적으로 클라우드와 분산 컴퓨팅 기술이 고용인들이 필요로 하는 수요적 측면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두가지 기술이라고 조사 되었다.”

조슈아 그래프(Joshua Graff) 링크드인 영국 대표 & EMEA 기업 마케팅 솔루션 부문 부사장

2016년 호주 정부의 조사에 따르면, 향후 10년 간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업종의 75%가 STEM기술 이 필요할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말레이시아 일간지 뉴 스트레이트 타임즈의 2017년 10월 발 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STEM 교육을 받고 있는 중등교육 이상의 학생 수는 오히려 점점 감소하 고 있다고 한다.

“STEM교육이 불충분하다는 것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STEM분야에서 미국의 일자리 수는 비 정규직 일자리보다 3배 빠르게 증가하고 있 으며, 120만개의 STEM일자리가 필요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라고 미국 달라스 소재 텍사 스 인스트루먼트(TI)의 교육 기술 책임자인 피터 밸리타가 말했다.

결과적으로, 많은 조직들이 학교에서 STEM과목 들을 장려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TI나 하니웰과 같은 사기업들도 STEM 기반 활동들에 투자해왔 다. 한편, STEM 과목을 배우고 가르치는 학생들 과 선생님들을 독려하기 위한 꽤 많은 비영리 단 체들이 설립되었다.

“우리는 학생들에게 STEM 관련 일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STEM교육을 제공합니다. 이는 그들 이 이전에는 얻을 수 없는 기회였을 수도 있습니 다.”라고 해당 단체의 중역인 제이크 로페즈가 말했다.

이러한 의견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특히 STEM 인재의 부족현상의 기술적 측면에 집중한다.

“우리의 데이터는 전 세계 거의 모든 산업에서 직원의 기술력이 점점 더 중요해 지고 있음을 보 여 주고 있습니다.”라고 링크드인 영국 대표이자 EMEA 지역의 기업 마케팅 솔루션 부문 부사장 인 조슈아 그래프는 말한다. 그는 “전세계적으로 클라우드와 분산 컴퓨팅 기술이 고용인들이 필 요로 하는 수요적 측면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두 가지 기술이라고 조사 되었다. 그 다음으로는 통 계분석 능력과 데이터 마이닝 기술이 그 뒤를 따 른다. 이것은 전세계 교육자들에게 기술 전문가 들을 키우는 일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는 것을 의 미한다.”고 덧붙였다.

코딩의 중요성

전 미국 대통령 버락 오바마는 2016년 국정보고 중 한 연설에서 고용자인 기업의 수요와 교육적 결과치가 점점 어긋나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면 서, 모든이들을 위한 “컴퓨터 과학(Computer Science for All)”이라는 캠페인을 펼치면서, 학교 들이 그러한 수준 차이를 메꾸기 위해 더 많은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장려하였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새로운 경제에서, 컴퓨터 과학은 선택적인 기술이 아닙니다, 그것은 기본 적인 기술입니다.”라며, 특히 코딩 기술은 필수 라고 강조했다.

그는 계속해서 “저는 모든 어린이들이 이 중요 한 기술을 배울 기회를 가져야 한다고 확신합니 다”라며, “기술은 넘쳐나고 있지만, 우리 젊은이 들이 단지 이 기술들의 소비자가 되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그들이 이러한 기술의 개발자가 되고, 조정 당하지 말고, 기술을 이해하고 조정하기 바 랍니다.”라고 덧붙였다.

“지식 자체를 얻는 것보다 새로운 지식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아는 것이 훨씬 가치있다.”

파마인더 K. 자쌀(Parminder K. Jassal) IFLWFG 리더

애플의 CEO인 팀 쿡도 이러한 목적에 동의했다. 그는 최근 영국의 헤링리에 있는 우드버리 초등 학교에서 한 연설에서 “우리는 코딩 교육이 제 2 외국어를 배우는 정도로 중요하기 때문에 모든 학교에서 수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코딩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내일의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라고 말했다

이렇게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TI 의 발리타는 무엇인가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

“10년 이상, 기업체, 비영리 단체, 커뮤니티 단체, 시민 단체들은 STEM교육을 개선하고 발전시키 기 위해 수백만 달러와 무수한 시간을 투자했 다.”고 그는 말했다. “슬픈 사실은 우리가 아직도 우리의 투자로부터 큰 이익을 얻지 못하고 있다 는 것입니다.”

현실적인 기술 교육

캘리포니아의 미래의 교육과 일을 연구하는 기 관인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IFLWFG (the Institute for the Future’s Learn and Work Futures Group) 을 이끄는 파마인더 K. 자쌀은 코딩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의견에 대한 부정적인 면을 이야기 한 다.

“물론 STEM과 코딩 기술이 미래에 필요한 중요 한 기본 기술 중 하나이지만, 그것이 전부가 아 닙니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단순히 코딩 기술 만을 갖는다면, 그것은 미래에 계약직 프로그래 머 –마치 현재의 육체 노동자들- 같은 직업을 갖게 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것은 마치 과거에 공장 노동자들과 같은 의미의 직업이 될 것입니 다. 진짜 필요한 것은 각기 다른 직업과 업무를 망라하여 필요한 미래의 업무기술의 숙련도와 능력을 배가 시키는 ‘교육 시스템’입니다. 지식 자체 보다는 새로운 지식을 얻는 능력이 훨씬 더 가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전세계 교육시스템이 우리 아이들을 망치고 있다.”

모리스 드 몬드(Maurice de Hond) 암스테르담 스티브 잡스 스쿨 설립자

싱가포르 교육부 장관인 옹예겅 역시 평생 학습 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좋은 직업과 평생 취직의 길로 나아가는 길 이 외에도, 교육은 희망과 포부를 충족시키기 위한 여정이 되어야 합니다.”라고 그는 2017년 3월에 열린 싱가포르 의회에서 말했다. “두가지 요소가 서로 공존할 수 있습니다. 교육은 단순히 정보와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기술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의 단순한 이유 때문입니 다. 정보는 Googled (검색) 될 수 있지만, 기술은 그렇지 않기 때문이지요.”라고 덧붙였다.

성공을 위한 필수요소

실용적 기술의 중요성은 교육분야에 있어서도 빠른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던 교 육자인 엘리엇 바시어와 데니스 리트키가 로드 아일랜드에 공동 창립한 빅 픽쳐 러닝(Big Picture Learning)의 창립 이념이 되었다.
바시어는“일반적인 학교들은 학생들이 실제 세 상에서 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해 관심을 갖지 않 습니다.”라며, 반대로 빅 픽쳐 러닝은 학생들의 관심사로부터 시작하고, 그들의 가족과 멘토들 과 함께하며, 그 다음에 각 학생들의 목표를 이 루기 위해 그들의 관심분야에 대한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 대학이나 취업 진로에 대해 결 정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바시어는 “우리는 학생들이 일주일에 이틀은 각 자의 관심사에 대해 멘토들과 함께 배우고 일해 볼 수 있도록 학교 밖에서의 활동을 독려합니다. 우리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기 전에 졸업 후 실제 세상에서 접할 수 있는 사람들과의 교류를 통해 더 많이 배우고, 고등학교 재학 중에 대학교 학 점을 이수할 수 있도록 하며, 앞으로 바깥세상에 서 무엇을 해야 할지를 알 수 있도록 도와줍니 다.”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경제에서는 컴퓨터 과학이 선택적 능력이 아닌 기본 능력이다.”

버락 오바마(Barack Obama) 전 미국 대통령

스티브 잡스 스쿨도 비슷한 접근을 하고 있다.

혼드는 “미래의 성공은 미래의 노동자들이 필요 로 하는 기본적인 기술을 이해하는 것을 필요로 합니다. 우리 교육 철학은 정보를 가르치는 데 있지 않고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가르치는데 있습니다. 우리는 세가지 주요 원칙에 집중합니 다: 찾기, 거르기, 적용하기. 유연성 또한 매우 중 요한 요소입니다. 우리는 개개인의 재능과 가능 성에 훨씬 더 집중합니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성공 스토리와 체험 학습을 통하여 아이 들에게 스스로 배우는 방법을 가르치고 있다. 혁 신가들은 교육자들이 학생들에게 문제를 스스 로 이해하고, 해결책을 찾도록 독려하여 궁극적으로는 실제 직장에 들어가서도 독립적일 수 있 도록 교육할 수 있다는 것에 동의한다.

WEF의 레오폴드는 “새로운 접근 방식과 신기술 이 발전 할수록, 교육분야에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한 가장 효율적인 모델이 무엇인 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투자와 실험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성공적인 접근 방식은 학생들에게 평 생 동안 스스로의 재능을 발전시키는 것에 스스 로가 중심이 되어 이끌어나갈 수 있는 힘을 가르 치는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교육자들이 독려해야 할 다섯 가지 주요 재능

IFLWFG의 파마인더 K. 자쌀은 미래의 직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기반이 되 는 최고의 다섯 가지 능력을 다음과 같이 기술했다.

1. 평판 관리: 디지털 라이프에서 개인 정보는 우리의 삶에 대해 많은 것을 드러내고 우리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결과적으로 우리는 그것 을 운에 맡기는 것보다는 평판을 관리할 필요가 있다.

2. 인간-기계간의 협업: 가벼운 자동화 도구는 업무나 배움, 집안일 등에 활 용할 수 있는 민첩함이 매우 중요해질 것이다.

3. 협동심: 미래에 잘 사는 방법은 각자가 무엇을 할 수 있냐에 달려있는 것 이 아니라 우리가 함께 무엇을 할 수 있느냐로 부터 나온다.

4. 스마트 제조 시대를 대비: 스마트 기기들이 일상적인 제조와 서비스 작업 을 떠맡을 것이기 때문에, 고용주들은 기계가 수행하기 어려운 기술들을 요구할 것이다. 이러한 기술에는 아직 코딩으로는 불가능한 고차원적 사 고 능력 등이 포함된다.

5. 극한 환경에서의 회복력: 변화와 실수, 실패가 일어났다는 사실을 받아들 이고, 효과적으로 회복할 수 있는 능력이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환경에서 적응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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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술 린제이 제임스(Lindsay James)

Read McKinsey Global Institute’s November 2017 report on the potential shifts in the workplace
http://3ds.one/EdMcK17